안녕하세요
이번 주엔 단풍이 예쁜 강원도 정선에 있는
화암약수캠핑장(화암약수야영장)에 다녀왔습니다.
난로가 없는 저희가족은 더 추워지기 전에
부지런히 돌아다녀 봅니다.
기본정보
화암약수캠핑장(화암약수야영장)은
위장병, 피부병, 빈혈, 안질, 위암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화암 약수로 유명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혹시 처음이라 관리동의 위치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내비게이션의 목적지를
약수골생오리 식당으로 지정하시면 편합니다.
(강원 정선군 화암면 화암리 1177-1)
관리동이 식당 바로 옆에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처음이라 관리동 위치를 찾느라
좀 헤맸습니다.
최근 전염병 사태로 입영객 전원의
체온을 측정해야 하니
체크인 후 지정 자리로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입영 시간 : 13시 ~ 익일 13시까지
(시간 초과 시 1일 이용료 추가 징수)
샤워장 이용 금지 시간
오전 9시 ~ 10시,
오후 1시 ~ 2시, 4시 30분 ~5시 30분
장작 사용 금지, 숯 사용 가능
일반쓰레기는 분리수거장에서 분류 수거
매너 타임 밤 10시 ~ 오전 7시
아래의 내용이 가장 중요합니다.
캠핑장 내 음수대는 하천 간이상수이므로
우천 시 흙탕물이 나올 수 있고,
식수가 아니므로 음용하지 마십시오.
식수를 넉넉히 준비하여 주세요.
참고로 약수골생오리는
화암약수로 조리한다고 합니다.
백숙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고,
곤드레 돌솥정식도 판매하는 듯 하니
점심으로 이용해도 좋겠습니다.
사이트 정보
화암약수캠핑장(야영장)은 도로변에 위치합니다.
때문에 시설명을 캠핑장보다는
화암약수야영장이라고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시설배치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진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캡처하였습니다.
14번데크 ~ 15번데크 위 도로는
저희가 지나온 실제 도로입니다.
15번데크와 18번데크 사이의 도로 표시는
주차장 제외
차량 진입 시 불가한 야영장 내 이동통로입니다.
각 사이트별로 데크의 사이트가 다르니
확인하시고 예약하여 주십시오.
작은 데크는 돔텐트 타프 조합에는 적합하지만
거실형 텐트는 좁아 보입니다.
저희는 15번데크를 이용하였습니다.
뒤편에 보이는 자리가 18번데크입니다.
구역별 사이트 분위기를 살펴보겠습니다.
화암약수캠핑장(화암약수야영장)의
1번데크 ~ 11번데크는 위 사진과 같은 도로변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도로 제한 시속이 30km이긴 합니다만,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앞마당이 하천이어서
여름에는 시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철 계곡에 있는 백숙집 데크를 연상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데크 간격이 가까운 편입니다.
앞쪽부터
14번 데크, 주차장, 13번데크, 12번데크입니다.
12번은 빈 데크입니다.
주차장과 가까워 짐 나르기에 용이하고
도로변이긴 하나 단차가 있습니다.
화암약수캠핑장(화암약수야영장) 15번데크~23번데크 구역을 찍은 모습입니다.
가운데에 미니 광장 같은 곳을 따라
길이 놓여있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좋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19번, 20번 포함해서
이쪽 구역이 가장 명당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곳들은 앞마당 전망이 다소 애매합니다.
14번 데크 옆 주차장 앞에 돌로 된 계단이 있고,
그 위로 19번데크와 20번데크가 있습니다.
넓은 공간을 두 팀만 사용하고
단풍나무들도 예뻐서
두 팀 이상 함께 오시는 분들은 이곳도 좋겠습니다.
계단이라 짐을 나를 때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단풍이 절정이라 참 예쁩니다.
혹시 16번데크와 17번데크 궁금하실까 봐
사진 올립니다.
제가 생각한 명당 구역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는 위치입니다.
전망이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26번데크 ~ 33번데크는
대략 이런 분위기입니다.
이곳은 정말 산속에서 야영하는 느낌이 들 듯합니다. 그런데 입구를 어디다 둘 것인지가 애매하고 독립된 느낌이 없습니다.
단체로 오시는 분들이 이용하시는 듯했습니다.
중간광고1
화암약수캠핑장(화암약수야영장)의
34번데크 ~ 41번데크는 다리 건너에 위치합니다.
앞쪽으로는 하천이,
뒤쪽으로는 단차가 있으나 산책로가 있습니다.
데크 정면으로 데크길이 있고,
하천 자체가 시선 밑에 위치해서
전망이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하천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
여름철 물놀이하기에는 좋습니다만
길목이라 프라이빗하진 않습니다.
제가 이용했던 10월 말에는
1번데크~11번데크는 1팀 만이 있었고,
34번데크~41번데크는 이용팀이 없었습니다.
카라반존
화암약수야영장은 캠핑카 야영을 금하고 있습니다.
대신 별도로 카라반존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릴세트와 나무의자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내부를 보진 못했습니다만
TV 안테나가 설치된 카라반도 보입니다.
중간광고2
마무리(기타정보)
가을 단풍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캠핑장이었습니다.
하천이 있어 봄, 여름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샤워실이 빈약합니다.
화장실에 가족 화장실 사이즈로
샤워기 두개와 탈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샤워기 하나와 탈의 공간이 가까워서 한 번에 한 명 이상 씻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화암약수야영장의 아쉬운 점이기도 합니다.
단풍철에는 관광객들이 야영장에 들어와
단풍놀이를 즐기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화암약수가 유명해서
말통에 약수를 담아가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쌍약수, 화암약수(본약수) 두 곳에서
약수를 드실 수 있습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일 1회 2리터 이상 담아가는 행위는 금하고 있습니다.
또한, 철, 망간, 증발잔여물이 일반 샘물의
기준 수치보다 초과하므로,
1일 1리터 이상 드시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참고로 맛은 강한 쇳물에 탄산수 섞은 맛이라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못 드십니다.
이상으로 화암약수야영장에 대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단풍이 너무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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