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캠핑 그리고 카크닉

강원도 강릉연곡해변솔향기캠핑장 사이트 정보 및 이용후기

 

연곡해변 모래놀이 중인 아가와 그늘 만들어주는 아빠

 

지난 주말(10월 10일~10월 11일)
1박 2일로 강릉에 있는
연곡해변솔향기캠핑장을 다녀왔어요

사실 이날은 우리 웬수 남편의 생일이었지요.
아침일찍 출발하기 위해
미역국도 못끓여주고
베이글로 아침을 때우고 출발했습니다
참 게으른 아내입니다

 

강릉연곡해변솔향기캠핑장

 

그래도 이 싱그러운 소나무숲에서
자연이란 생일상을 받지 않았나
이기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사실 저희는 여유롭게 철수하기 위해
2박 3일로 예약을 했는데요
사진 속 소나무숲에 덩그러니 놓여진 텐트가
바로 우리 텐트랍니다

 

 

너무 예쁘지요
야전침대나 해먹이 있으면
거기에 누워 하늘 보며 멍 때리고 싶네요

 

 

시간이 지나니 텐트들이 많이 늘어났네요.

강릉연곡해변솔향기캠핑장의
입실시간은 오후 2시
퇴실시간은 오전 11시
퇴실 30분전에 시간을 지켜 퇴실해주십사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입장 시 신분증 확인, 발열체크 필수입니다.

소나무숲이고 그 만큼 솔방울들이 많아서
이 곳에선 장작과 숯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작에 불을 피우시는 팀들이 있어서
제재하는 방송이 나오는 것을 몇번 들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저희는 가까스로
A데크 157번을 예약할 수 있었는데,
제 기준 이 곳은 명당입니다

보통 해안가와 가장 가까운 사이트른
명당이라 하고,
실제 솔향기 캠핑장의 명당도
해안가 라인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이 곳은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있지 않고
해안가와 캠핑장 사이에 있는 길에
주차를 하기 때문에 주차된 차에 시야가 가립니다.

주차된 차들 사이로 바다가 보이는 것이지요

하지만 157번은 단차가 있어서
주차된 차들 위로도 해변이 잘 보이고
무성한 소나무숲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다와 해송은 늘 옳은 조합이지요!!

저는 다시 간다면
이 자리를 예약하고 싶네요

 

연곡해변솔향기캠핑장 시설배치도 홈페이지발췌

 

사이트 위치는 배치도를 확인해주세요

연곡솔향기캠핑장은
매일 아침 오전 11시에
한달 후 일자의 사이트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http://camping.gtdc.or.kr/m2/

솔향기 캠핑장

※ 캠핑장 방문전에 꼭 읽어주세요 ※ 바로가기

camping.gtdc.or.kr

제법 인기있는 캠핑장이라
주말예약이 참 어렵습니다.

저흰 애초에 해안가 명당사이트는 포기하고
구석으로 잡았는데
그 것이 신의 한수였습니다

덕분에 좋은 전망에 바닷바람도 피할 수 있었지요

아! 해안가 자리에도 이점은 있습니다
바로 주차만 잘하면 짐나르기가 쉽고
길가의 조명 덕에
늦은 밤에도 편히 다닐수있습니다.

배치도 상 색칠된구역 내 길가와 떨어진곳들은
조명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미니후레시, 헤드랜턴들이 있음 편하겠지요.
저흰 핸드폰 조명으로 버텼습니다만
저녁에 철수할 때는 좀 아쉽더군요.

 

강릉연곡해변솔향기캠핑장

 

화장실도 깔끔하고
칸마다 손소독제가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샤위실 비밀번호는 체크인할 때 알려주시고
캠핑객들은 무료이나
해수욕장개장철에는
3천원 정도에 이용가능한 것 같았습니다.

갈 때 마다 선객이 있어 사진촬영은 못했으나
전반적으로 화장실, 샤워장, 취사장
모두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앞서 밤이되면 캄캄하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아래 사진 보시면 짐작이 되실겁니다

 

 

길 가에 조명이 있지만
그 안쪽으로는 캄캄한 것이 보이시지요?
저 안쪽이 캠핑구역입니다

실제로 헤드랜턴, 모자에 부착하는 랜턴을
쓰시는 분들을 종종 뵐 수 있었는데
저렇게 사람들이 다니는 길에선
마주오는 사람이 눈이 부실 수 있으니
고개를 숙이거나하는 배려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밤 야경이 아름답지요?
맘 같아선 모래사장에 의자하나 놓고
맥주라도 한 캔 들이키고 싶은데
벌써 날이 많이 싸늘합니다.

이 계절에 가시는 분들은
미니팬히터라도 하나 준비해가시길
권장드립니다

 

 

새벽부터 사람들이 분주하다 싶었는데
동해다보니 일출을 보시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저는 추워서 버티다가 7시에 나갔더니
이미 떠오른 해를 보았지만 말이지요

 

 

바닷가에 왔으니 살며시 사진 한 장 남기어봅니다
막무가내로 걸치고 나왔더니
사진에서도 촌스러움이 느껴지네요.

 

 

파도를 보니 참 시원하고 좋습니다
파도가 쎄게 치고
모래사장이 단사가 있습니다.

아이끼리 놀게하고
어른들이 텐트를 치신다면
아이들에게 너무 밑으로 내려가지 않도록
단단히 주의를 주어야겠습니다

 

 

저도 혹시 몰라 아이의 손을 꼭 잡고
사진을 남겨주었습니다.

 

 

모래놀이 홀릭이네요

가족들끼리 와서 해변에 돗자리깔거나
의자를 놓고 풍류를 즐기시는 분들도 계시고
연을 날리는 가족들의 모습도
많이 보였습니다

저도 가정을 꾸리고보니
가족들끼리 오손도손 노는 모습들이
참 예쁘더라구요.

 

 

청솔모 한마리가 노닐고있네요

정말 추천드리고싶은
강원도 강릉연곡해변캠핑장이었습니다

 

궁평리해수욕장(궁평항) 차박 답사하러 카크닉 했어요~

궁평리 해수욕장 차박 답사 후기 궁평항은 차박 성지로 유명한 곳이죠? 궁평리 해수욕장(궁평항)에 차박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실은 최근에 다녀온 것이 아니고, 지난여름에 다녀왔습니다 :) 궁

keijin28.tistory.com

횡성 섬강유원지 카크닉 후기

코로나 때문에 차박과 캠핑이 핫함을 더해갑니다. 언택트시대, 차박은 비싸고 번거로운 캠핑장비없이도 셀프자가격리에 지친 우리들이 바깥세상을 즐길 수 이른 도피처이기도 합니다. 지킬것

keijin28.tistory.com

매향리선착장(고온항) 차박성지 실패하고 왔습니다

"불효자는 옵니다"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쌩뚱 맞다고 느끼셨을것같습니다. 저 문구는 제 고향에서 코로나 때문에 고향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권유하는 글이었습니다. 방역 수칙을 지키려고

keijin28.tistory.com

모항갯벌해수욕장| 모항무료캠핑장 "있는 물건들로 적당히 하루나기"

#모항갯벌해수욕장 모래사장과 이어진 #무료캠핑장 있는 물건들로만 대충해서 일요일 오후 충동적으로 출발한 우리의 첫 캠핑장이다 2020년 6월 28일 일요일(1박) 벌써 3개월 전의 이야기다 요즘

keijin28.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