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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루메나 가습기 H3 PLUS 무선가습기 내돈내산 사용 후기


겨울이 다가오는 것이 몸소 느껴지는 날씨네요.

저는 특히나 추위를 많이 타서 집안의 온도를 높여놓는 편인데요.

그래서인지 집안이 너무 건조해졌어요. 

 

저도 코가 약한 편인데, 4살 아이는 더 심하네요.

건조한 날씨 탓에 코가 막혀 힘들어하거나 자주 코피를 쏟더라고요 ㅠㅠ 

서둘러 가습기를 알아보았죠.

 

이하에 루메나 가습기를 구매한 이유와 기본 구성, 조작방법, 주의사항, 장*단점을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루메나 가습기를 구매한 이유

 

가성비 좋고, 간단히 세척할 수 있을 것이 가습기를 고르는 제 기준이었습니다.

작년 겨울까지 사용하던 가습기의 내부가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아 곰팡이 냄새가 나길래 처분하였었거든요.

매일 가습기를 청소하고 이용하였음에도, 분무가 되는 몸체는 청소를 할 수 없는 구조였어요.

그 부분이 문제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굳이 비싼 가습기를 구입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인터넷 서치 끝에 우연히 루메나 가습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루메나 가습기 H3 PLUS 초음파 가습기로, 무선으로 사용이 가능한 가습기입니다.

귀여운 외형에, 마치 비커에 가습기를 설치해 둔 것만 같은 구조였는데요.

시중에 나온 가습기 중에 생수병 뚜껑 부근에 접촉시키는 가습기가 있잖아요?

그와 비슷한 대요.
생수병은 사실 외관이 귀엽지는 않잖아요. 

루메나 가습기 H3 PLUS는 외형부터가 너무 귀엽고, 크기도 아담한 편이라 어디서든 사용하기 좋아요. 

먼저 루메나 가습기 H3 PLUS의 외형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 구성

 


색은 웜화이트와 베이비 핑크 2가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루메나 가습기 H3 PLUS (좌) 베이비핑크 (우)웜화이트

 


저는 웜화이트 1개 베이비핑크 1개 1+1 할인가로 52,23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1+1 가격 할인이 끝났네요.

현 단가는 32,900원이고, 여기에 +1은 할인이 적용이 돼서 29,9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32,900 + 29,900 = 62,800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루메나 가습기 H3 PLUS 기본 구성

 

루메나 가습기를 분리하면 물통, 본체, 필터, 수위감지센서로 나누어집니다.

필터 2개가 기본으로 셋팅되어 있고, 사진 우측의 필터 2개를 증정하여 줍니다. 

(추가로 필터를 구매할 경우 2,000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루메나 가습기 H3 PLUS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하시겠지만, 수맥을 재야 할 것만 같은 은색 막대가 수위감지 센서이고요.

수위 감지 센서가 있기 때문에 물이 없는 경우 자동으로 사용이 중단되어 화재의 위험을 방지해줍니다. 

 

가습기 조작 및 사용 방법

 


 

루메나 가습기 H3 PLUS는 원버튼 조작 형태로 조작이 매우 편리합니다.


루메나 가습기 H3 PLUS 

 

버튼을 한번 누르면 한쪽에서만 분무가 되고, 두 번 누르면 양 방향에서 분무가 됩니다.

먼저 분무량을 확인 해보겠습니다.

가습 1단계 사용 시 입니다.

가습 2단계 듀얼 사용시 입니다



만약 한쪽 입구에서만 분무하도록(가습1단계) 가습기를 사용하고 사용을 중단한 뒤, 다시 한쪽 입구에서만 분무하도록 가습기를 작동하는 경우는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서 처음과는 다른 방향의 입구에서 분무를 하게 됩니다.


루메나 가습기 H3 PLUS  무드등 사용

 

또한, 버튼을 길게 누르면 조명등이 들어와 무드등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가습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무드등만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무드등으로 사용하여도 예쁘긴 한데, 그다지 사용은 안 하게 되더라고요. 



루메나 가습기는 한번 충전하면 1단계로만 가습 할 경우에는 약 9시간 ~ 12시간은 사용할 수 있습니다. 

2단계로 가습 하면 약 5시간~6시간 정도 사용 가능합니다.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기까지 3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무선이기 때문에 차박이나 텐트 안에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실제로 캠핑 갔을 때 건조해서 가습기를 하나 들여야 하나 고민했었는데, 앞으로는 고민 없이 루메나 가습기 가져가면 될 듯하네요.

굳이 차박이 아니더라도 장거리 운전할 때, 히터 사용으로 차 내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사용하기에도 좋을 듯합니다.

 

루메나 가습기 사용 주의사항

 


 

수조 용량은 약 700ml입니다. 이때, 물을 표시선 넘어까지 채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수위감지센서가 수조 바닥까지 닿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수조 속 물을 온전히 다 사용할 수는 없어요.

 

 

그리고 가습기를 처음 사용할 경우에는 필터를 물에 충분히 담가 젖혀 주어야 합니다. 필터커버를 잡아 당겨서 분리하여 적셔주세요. 최소 30초 이상 필터를 물에 적셔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필터가 젖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가습기를 동작할 경우에는 분무가 되지 않으며 이는 고장이나 제품하자가 아니니 착오없으시길 바랍니다.

간혹가다 청결을 위해서 정수물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본 제품은 정수물 보다 수돗물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정수기 물은 한번 정화된 물이기 때문에 오히려 가습기에 담아서 사용하면 세균이 번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아토피나 폐렴과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주의하셔야해요.

 

듀얼로 사용하실 경우, 가습기 주변에 물기가 생길 수 있어요. 때문에 젖어도 문제가 되지 않고, 화재 위험이 적은 공간 두고 사용하여 주세요.

저는 듀얼로 사용할 경우는 작은 수건을 하나 깔고 이용하고 있어요. (수건이 화재 위험이 있긴 하지만요.. ^^;)

마지막으로 오일은 사용 불가입니다. 

루메나 가습기 청소 및 관리방법

가습기를 장기간 사용 할 경우 수돗물의 석회 성분으로 인해서 진동자에 하얀 이물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식초를 묻혀서 부드러운 면봉으로 닦아주시면 됩니다. 물론 그냥 면봉으로만 닦으셔도 되지만, 식초를 사용할 경우는 이물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본체는 마른 헝겊으로 닦아주시고, 수조는 통세척 하시면 됩니다. 수조는 매일 세척 후 새로운 물을 받아서 사용하시는 것이 위생적입니다.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시에는 수조, 필터를 분리 후 잘 건조하여 보관하여야 합니다.

* 필터는 3~4개월 주기로 교체하여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습기 작동 중 악취가 나는 경우에는 필터를 교체하여 주세요.

 

루메나 가습기의 장점

 

저는 소리에 민감한 편인데요. 시계도 째깍째깍 소리가 나는 시계는 수면에 방해가 되더라고요. 

루메나 가습기는 무소음이어서, 제대로 작동이 되고 있는지 알아차리기 어려울 정도로 조용합니다. 

사실 위에 서술한 내용들 모두가 루메나 가습기의 장점들이긴 합니다. :)

오해는마세요?
내돈 내산입니다 ㅎㅎ 

정리해보면 

- 무소음 초음파 가습기이다. 

- 통세척이 가능하여 편리하다

- 콤팩트 해서 휴대하기가 편하다. 

- 가격이 저렴하다. 

 

루메나 가습기의 아쉬운 점

 

용량이 700ml라서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는 괜찮은데, 가정용으로 잠자기 전에 사용하기에는 약간 아쉬움이 있습니다.

가습 1단계라면 모를까, 2단계로는 밤샘 가동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로마 오일은 기화로 인하여 분무구가 막힐 우려가 있기 때문에 사용이 불가합니다.

이런 점이 아쉽네요. 

 

참고로 루메나에도 오일 사용이 가능한 대용량 가습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제품은 가동 시 약간의 소음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참고하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