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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및 국내여행

광교호수공원(양삼정원) 신대호수공원 산책로 다녀왔어요

양삼정원 | 신대호수공원 나들이


2020년 10월 17일 토요일
광교호수공원을 다녀왔어요.

광교푸른숲도서관 앞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는데
코로나가 1단계로 하향해서 인지
주차할 곳이 없어 헤매일 정도로 차가 많았어요.

남편이 주차할 곳을 찾느라 배회하는 동안
저와 아이는 먼저 차에서 내렸습니다.

 

그러다 양삼정원을 발견했어요.
언제부터 있었던걸까요?

양삼정원은 수원시새마을회에서
생명살림 국민운동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정원이래요.

이름부터 생소한 양삼은 무려
자연이 선물해준 공기청정기라 불리울 정도로
이산화탄소의 흡수율이 탁월하대요
흡수율이 무려 상수리나무의 10배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은 곳일 수록
성장속도가 빨라진다고 하네요.
요즘같은 이상기후 시대에 축복같은 식물같아요.

색도 어쩜이리 예쁜지 엄마가 감탄하는 사이
별이는 뒤도 안돌아보고 양삼터널로 들어가네요.
한번만 돌아보면 예쁜 사진을 찍어줄텐데
애타는 엄마의 부름에 들은 채도 하지 않네요.

아이들은 이런 곳을 참 좋아하지요.

끝까지 쭉쭉 잘도 들어갑니다.
행여 아이가 주차장쪽으로 뛰어갈까봐
이 사진만 찍고 냅다 뛰어가 아이를 잡았어요.

붙든은 기념으로 사진을 감겨봅니다.
우리 아이 모든 사진에 마스크가 있어
참 안타까운데..
마스크가 있어서
제 사진도 함께 업로드 할 수 있다니
참 아이러니한 일 입니다.

양삼정원은
사진 속 크기의 나무와 길들이 세개 정도
병렬로 붙어있는 규모에요.
이해가 안돼시죠.ㅠ
말로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규모가 그리 크진 않은데
제가 사진을 찍은 것처럼
나들이객들의 포토존이 되는 곳이에요.

양삼정원 바로 옆에는 코스모스들이
광활하게 펼쳐져있어요.
사진에 보이는 코스모스는 일부분에 불과해요.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코스대로
코스모스 사이에 길이 나 있었는데
아이는 이 곳에서도 신이나서 뛰어다녔어요.
마치 정글숲을 헤치는 느낌이었는데
엄마눈엔 놓쳐선 안될 셔터포인트이죠.
이번에도 역시 얼굴보기가 힘드네요.

이와중에 꽃들이 참 예뻐요

아이 몰래 살짝쿵 따라다니며
기회를 엿보는데 쉽지않네요
그래도 신나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사진을 안찍었는데 황화코스모스도 있었어요.
예쁜 커플들이 사진 찍기에 바쁘더라고요.
요즘 커플들의 데이트는 예쁜 사진을 남겨
SNS에 기록하는 과정인 건 같아요.

이제 호수공원으로 들어가봅니다.
이번엔 신대호수 쪽으로 가볼거에요.

언제 이렇게 가을이 왔을까요?
벌써 단풍이 든 곳이 있네요.

넓다란 잔디밭에 피크닉 나온 가족들의 모습이
참 예쁩니다. 아이들 뛰어노는게 그렇게 예뻐보일수 가 없어요. 나이를 들어가나 봅니다.
가족들의 화목한 모습이 참 아름다워 보여요.

신대호수 쪽은 처음인데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적네요.
자주 오게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나무데크와 울타리,
싱그러운 나무의 조합이 참 좋아요.
사실 여기에 물이 있으면 더 금상청화지요.

하늘 전망대까지 오르니 참 시원한 느낌이 드네요.
갈대들까지 뷰를 장식해 줍니다.

하늘 전망대에는 이렇게 나무그네벤치가 있어요.
앞뒤로 흔들흔들 거리며
시원한 바람을 느끼니 마스크를 벗고 싶어지네요
언제쯤 벗고 다니려나

전망대까지 오르느라 힘들었던
아이는 벤치에 앉아 목을 축이고
오랜만에 가족사진도 남겨봅니다.

가볍게 바람쐬러 나왔다가
생각지도 못한 꽃구경을 하고 왔어요.
동네주민분들은 이미 알고 계실테니
근처에 볼 일이 있어 오셨거나
근교에 사시는 분들은
꽃이 지기전에 서둘러오셔서
가족분들끼리 좋은 추억 쌓으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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