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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광교호수공원 유아숲 체험원 신대호수 나들이

유아숲체험장

 
안녕하세요
아이 하원길에 아이에게 미안한 일이 생겼어요.
아이를 위해서지만 아이를 많이 울렸죠
미안한 마음에 지난번에 길을 잃어 실패했던
광교호수공원 유아숲체험장에 다녀왔어요.

광교호수공원 유아숲 체험원

지난번에는 길을 반대방향으로 들어서
하늘전망대를 다녀왔었죠.
그때 전망대 인포메이션에서
유아숲의 위치를 대략적으로 파악해두어서
이번엔 헤매지 않고 바로 찾아갔습니다.

광교호수공원 유아숲 체험원 기찻길

생각보다 규모가 큰 편은 아니네요

제일 먼저 기찻길이 우릴 반겨주었어요.
아이는 성큼성큼 잘도 가네요.

광교호수공원 유아숲 체험원 구름다리

구름다리도 지나봅니다.
유아숲이라 그런지
구름다리 사이즈도 미니미해요

그래도 아이는 앞 만보며 일단 전진하네요
본인이 보기에도 노는 공간 같은가봐요

광교 유아숲 체험장 나무에 매달리기

아이가 신나게 웃으면서 갔다가
돌연 짜증을 내더라고요?

아이 눈에는 그네처럼 보였나봐요
그네를 타야하는데 줄이 하나 밖에 없어서
앉을 수가 없으니 엄청 짜증을 내더라고요.

제가 앉혀 주려고 했는데
아이가 밧줄을 잡고 버텨주지 않아서
타보지 못 했어요.

제가 시번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그만 저도 실패하고 말았네요?
뭐죠? 껄껄..

광교호수공원 유아숲 체험원 흔들다리

이번에는 제법 긴 흔들다리가 나왔습니다
또 씩씩하게 잘 걸어가네요
아이가 밧줄을 잡지 않았는데도
잘 걸어가는거 보면
마구 휘청휘청 거리는 다리는 아닌가 봅니다.

옆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어 주었어요.

광교호수공원 유아숲 체험원 모래놀이터

아이들 노는데 모래놀이터가 빠지면 안돼죠
저곳으로 바로 들어가 모래놀이를 시작하더라고요
그런데 웬일로 금방 나왔어요.
모래놀이하면 한 시간도 버틸텐데..
제가 주변 구경하느라
같이 안들어가서 그랬을까요?

광교호수공원 유아숲 체험원 조랑말

귀여운 원목말과
그 옆으론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있었어요.

광교호수공원 유아숲 체험원 평형대

아이들 평형대가 원 모양으로 있었어요.
원목은 제각각의 기울기를 가지고 있었요.
평형대를 처음 경험하는 아이는
자꾸만 미끄러지더라고요.
정강이를 많이 부딪혔죠

나무 징검다리 때도 막 걸으려고 해서
나무를 밟야야지 하니
제법 잘 건너갑니다.

평형대도 두바퀴 째는
어느 정도 감이 잡혔는지 제법 잘 걸어가는데,
손 잡아주는 엄마 백을 믿고
너무 막 걸어가서 여러번 정강이를 부딪혔죠.
쎄게 넘어진 것은 아니고요.
제가 손을 잡고 있어서
한번씩 툭하고 미끄러지는 정도입니다.
울지 않는걸보면 아프지는 않은가봐요.
세 바퀴째에서 짜증을 내서 내려주었습니다.

광교호수공원 유아숲 체험원 기어오르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밧줄잡고 올라가는 곳이 있어요.

아이가 밧줄을 안잡고 올라가도
문제 없는 기울기입니다.
그래도 자꾸만 엄마가 밧줄을 잡으라고 하니
이유는 모르겠지만 두 손으로 밧줄은 잡고 간다
라는 느낌으로 올라가네요.

재미있었는지 몇 번 반복합니다.

광교호수공원 신대호수

신대호수 산책로에요
너무 예쁘지요
물이 제법 높게 차있어서 저는 좀 무서웠어요.

물론 저 혼자면 전혀 무섭지 않았을텐데
아이가 자꾸 앞을 안보고 걷거나 뛰어서요.
저는 이럴 때 아이에게
길이가 늘어나는 수갑을 채우고 다니고 싶어져요

이렇게 오늘 나들이도 끝이 났습니다

운전이 미숙해서 겁 먹었는데
다행히 좋게 마무리 되었네요.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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