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에서 새로운 캠핑쿨러를 들였습니다.
집에있는
콜맨 아이스박스 50쿼터(47.3L)는
용량과 박스 부피가 상당해서
아이가 있는 3인가족에게는
부담스러운 크기였습니다.
저희가족은 주로 1박 2일 또는 2박 3일로
캠핑을 다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왕 오래 쓸거
스탠리 제품으로 구입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만만치않고,
해외 주문을 해야했습니다.
요즘 당근마켓에서
중고물품을 처분하고 있어서
스탠리 알림설정을 하고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스탠리아이스박스
상품 3건이 등록되었습니다.
새제품은 21만원, 20만원이었습니다.
중고캠핑용품이라 걱정했는데
박스 포장만 뜯고,
비닐 포장은 뜯지않은 새제품들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두 번 사용하고
스티커에 흠짓이 난 제품을
175,00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아이스박스 용량은 15L와 고민하다가
28.3리터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보다 부피가 너무 크네요.
용량은
콜맨 아이스박스 50쿼터(47.3리터)와
약 1.5배이상 차이가 남에도
제품 부피는 거의 차이가 없음을
볼 수 있습니다.
콜맨 아이스박스 50쿼터(47.3리터)는
58 × 44 × 45 (단위 cm)이고,
중량은 5kg입니다.
하지만 체감상 가볍습니다.
스탠리 아이스박스 30쿼터(28.3리터)는
46 X 38 X 48 (단위 cm)이고,
중량은 6kg입니다.
체감상 제법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두 제품 크기가 비슷해보임에도 불구하고
스탠리 아이스박스가
콜맨 아이스박스 보다 더 무겁고
용량 대비 크기에서 차이가 없는 이유는
스탠리의 내벽이 보다 두껍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스탠리 아이스박스는
이중폼 단열구조 때문인지
내벽이 훨씬 두껍습니다.
잠금 또한 사진과 같이 압착식이기 때문에
여닫을 때 빡빡한 느낌이 들며 힘이 듭니다.
그래서 여닫을 때마다 귀찮습니다.
하지만 이런 점들이 보냉력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고 콜맨 아이스박스가
마냥 쉽게 열리는 것은 아닙니다.
콜맨 제품 역시 단단히
압착된 듯한 느낌이 들어
뚜껑을 열때 약간의 힘을 가하여야 합니다.
광고에서는 콜맨 아이스박스는 84캔,
스탠리는 40캔을 홀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두 제품 모두 높이가 있는 편이라
2L 생수를 세워서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L 생수를 세워 넣었을 때,
콜맨 제품은 10개 정도 들어갑니다.
눕혀넣으면 14개 정도입니다.
바퀴가 차지하는 공간과
배수구 쪽에 홈이 파여있습니다.
스탠리 제품은 약간의 여유를 두고
9개가 들어갑니다.
눕혔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탠리 28.3리터에는
15리터 아이스박스에 있는
뚜껑 윗 부분의 보온병을 넣을 수 있는
장치가 없습니다.
아마 15리터 아이스박스처럼
손잡이가 윗 부분이 아닌
옆면에 위치하기 때문인 듯 합니다.
스탠리제품은 가뜩이나 부피가 큰데
손잡이까지 양 옆으로 튀어나와 있어
다소 아쉽습니다.
또 무게가 있는 편임에도 휠이 없습니다.
요즘 캠핑용 카트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캠퍼님들에 따라서는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으나,
저는 아쉬웠습니다.
콜맨 제품은 휠과 높이 조절이
가능한 손잡이가 있어 캐리어처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콜맨 제품의 무게가 5kg이긴 하지만
실제로 들으면 2-3kg정도처럼 가볍습니다.
단, 휠과 손잡이가 있는 쪽으로
무게감이 더 느껴지긴 합니다.
바퀴가 있어 이동에는 용이합니다만,
내용물을 채워 차에 실을 때는
두 제품 모두 당연히 힘듭니다.
콜맨 제품은 바퀴가 있는 아랜면에
배수구가 있습니다.
마개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배수구가 살짝 측면에 위치해서
물이 어느정도 빠지고 난 후
살짝 기울여 물을 빼내줍니다.
바퀴쪽에 무게 중심이 있어서
기울이는데 부담은 없습니다.
스탠리 제품은 우측 손잡이 아래에
배수구가 있습니다.
나사형이라서 누수걱정이 덜합니다.
외형만 보면 배수구가 높이 있어
물을 빼내기 힘들어 보입니다.
내부를 보면 배수구가
거의 바닥면에 위치합니다.
배수구 앞쪽으로 홈이 파여 있어서
수월하게 물을 뺄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마찬가지로 기울여 주어야합니다.
스탠리가 콜맨보다 더 무겁습니다.
가장 중요한 보냉력은 두 제품 모두 만족합니다.
광고에서는 콜맥익스트림의 경우 5일,
스탠리는 4일을 유지할 수 있다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는 사실 아이스박스 내에
보냉제, 혹은 얼음을 어느정도 넣고
음식과 음료를 얼마나 가져가느냐에 따라
보냉에서 차이가 나지요.
저희 가족은 1박2일 또는 2박3일로만
캠핑을 다녀서 정말로 얼음이
4-5일 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3일차 저녁까지는
차갑게 유지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2일차 낮까지는 꽁꽁얼어있었습니다.
얼려간 물들을 생수로 사용하며
소비하였기때문에
보냉력이 점차적으로 줄어들었을 텐데도요.
결과적으로 두 제품 모두 만족하고 있습니다.
중고로 구입했던 스텐리 아이스박스조차
흡족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제품 크기가 비슷해서
최근에 구입한 스탠리를 남기고
콜맨은 처분하려고 합니다.
저도 당근마켓에 올려보아야겠습니다.
이 정보들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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