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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내돈내산] 한샘 포레 릴렉스 4인 식탁 벤치세트 식탁 조립 후기

한샘 포레 릴렉스 식탁 후기


지난번에 이어서 식탁 조립 후기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본격적인 리뷰를 쓰기에 앞서,

식탁이 매우 무겁습니다. 

가급적이면 남편분에게 도와달라고 하셨으면 합니다. 

저는 가구를 거실로 옮기기만 하였는데,

앨보우와 손목에 바로 통증이 오더군요.

(원래 치료 중이기도 합니다)

어쩌겠습니까? 그래도 조립은 해야지요

 

한샘 포레 릴렉스 식탁 조립 과정

 

먼저 거실로 조심스럽게 식탁을 옮겨줍니다.

바닥에 뉘인 채 가위로 조심조심 박스를 뜯어주세요

이때 가구 상판의 품질을 먼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완성한 후에 봤는데
상판 한쪽 끄트머리에 

뾰족한 곳에 긁힌 것 같은 흠집 1군대, 

가는 흠집 2개가 있더군요! 

완성한 후에 확인하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으나

혹시 이 글을 보시고 조립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미리 확인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설명서를 확인하여 보았습니다.

두명이서 15분이 걸린다고 되어있습니다.

꼭 둘이서 조립할 필요는 없고

나중에 식탁을 세울 때 둘이서

세우는 것이 파손과 사고의

위험이 덜하기에 권장하는 내용입니다. 

물레방아 돌리듯 상판에 상처안나게
조심스레 굴리면

혼자서도 세울 수 있습니다. 

저는 상세 컷 촬영하면서 조립하였는데
30분 걸렸습니다.

 

앞서 의자 조립 후기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나사가 들어있는 봉지는 한 번에 뜯는 것보다는 위의 사진처럼 자르셔서
나사가 섞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럼 본격적인 조립에 들어가겠습니다. 

 

STEP 1. A, C, D 나사와 E를 활용하여 식탁 다리와 두 다리를 이어 줄 기다란 판을 고정합니다.

이때 볼트는 70%만 조이도록 합니다.

 

한샘 포레 릴렉스 식탁 조립 과정 스텝 1

 

이때 필요한 나사가
A, C, D, E 여서 순간 당황하였습니다만,

그저 나사 순서가 바뀌었을 뿐 의자와 동일합니다.

다만 E(배럴 너트)가 추가되었지요. 

부메랑 모양의 다리를 조립하실 때는 위아래를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가장 만만하게 생각하였던 단계인데
저는 이 과정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였습니다.


바로 위의 도면 사진 때문이었는데요.

E인 배럴너트를
좌측 상위의 그림에 있는 구멍에
넣어주어야 하는데요. 

 

E가 어디가 앞이고 뒤인지,
어느 방향으로 넣어야 하는지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일자 드라이버가 필요한 것도 아닌데,
일자는 왜 있는 건지
도 모르겠고..

보통 외관을 보기좋게 만드니
아무런 무늬가 없는 곳이 바깥에서 보이는게 맞겠지? 싶
었습니다.

그런데 도면을 보니 일자 모양이 없는 민무늬 부분이 바깥으로 향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저는 민무늬가 바깥에서 보이도록
집어넣었고, 실제로 한 쪽은 조립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도무지 다른쪽은
E 안으로 나사가 들어가지 않더군요.


아무리 다시 빼고 넣어도,
방향을 맞추려고 해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일자로 파인 부분을
바깥에서 보이게 넣어주었습니다.


아.. 이게 맞더군요.
一자는 구멍의 방향을 나사와 직렬로 맞추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런...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인데...

그래도 도면 탓을 해봅니다. 

 

 

사진으로 쉽게 말씀드리면, 

왼쪽사진 처럼 넣으시면 안되고

오른쪽 사진처럼 넣으셔야 합니다. 

잘못하면 저처럼
가뜩이나 무거운데 생고생하셔요.

 

 

자 이렇게 양쪽을 조립하여 주면 스텝 1 과정이 끝났습니다. 

스텝 2. B, C, D 나사로 식탁 다리와 상판 지지대를 고정하여 주세요.


좌측 사진의 기다린 판 2개가 상판과 다리를 연결하여 주는 지지대입니다. 


사실 정확한 명칭을 몰라서 생각나는 단어로 쓰고 있습니다. 

 

 

사진에 텍스트로 표기한 부분에
B, C, D 나사를 조립해주세요.

반대편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텝 3. B, C, D 나사로 식탁 상판과 다리를 고정하여주세요.

 

 

자 이제 식탁 상판과 다리를 이어 줄 차례입니다. 

스텝 1,2 과정을 마친 식탁 다리를
상판 위에 올려놓아야 합니다.

이때 스텝 1의 나사를 70%만 고정하였으므로, 흔들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시도해주세요.

그리고 지지대 12개 구멍에 모두 볼트를 체결하여주세요. 

 

 

마지막이라고 신나게 마구 조이면
저처럼 긁힐 수도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12개의 나사를 모두 조이셨다면,
스텝 1에서 70%만 조였던 나사도
단단히 조여줍니다.

 

한샘 포레 릴렉스 4인 식탁 조립 완성

 

자 이제 완성되었습니다~ 






식탁을 조립하면서 느낀 점은 자재가 고급지진 않습니다.

가성비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의자는 그래도 외관상 고급진 척이라도 하는데.. 

식탁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식탁 끄트머리에

흠집이 난 부분과 검정 옹이 부분이 있었어요.

아이가 어느 정도 클 때까지 막 써야겠습니다.

매번 사용하던 책상, 식탁과는 높이 차이가 있어서 느낌이 생소한데,

노트북 작업하기에는 높이가 적당합니다.  

집에 있는 4살 꼬맹이는
키가 90센티를 이제 막 넘어서

밥 먹을 때 식탁이 좀 높아 보이지만

10cm만 커도 무난히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한샘 포레 릴렉스 후기를 보면 많이 보이는 글은 생각보다 사이즈가 컸다지요?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구축 24평인(확장 X) 저희 집 거실 절반 이상을 차지하네요

한샘몰에서 식탁 규모에 대한 사이즈 예시가 28평인 데는 이유가 있는 걸까요?

 
아! 참고로 저희는 십만원 추가해서
전용유리를 구매했습니다.
흠집나기 쉬운 자재이고
또 닦아도 먼지쌓인것같은 느낌의 목재에요.
전용유리, 혹은 투명 매트를 함께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리는 그 특성 상 별도의 배달료가 있고,
가구와는 분리 배송됩니다.
저희는 강화 유리가 먼저 도착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꿈에 그리던 모습이 그려지긴 하네요

아이와 엄마, 아빠가 함께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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