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원정대 Don't touch me 데뷔 무대 | 올레디 아이키 댄스풀영상

환불원정대 Don't touch me

 

어제 환불원정대 데뷔 방송 보셨나요?
저는 음중부터 놀면뭐하니 까지
본방사수를 못 해서 오늘 유튜브로 봤어요.
네분의 카리스마와 무대
특히 효리언니 미모에 연신 감탄하며 봤어요.

효리언니가 지난 놀면 뭐하니 음원 녹음 시에
평소 부르지 않은 음역대라 부담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여 걱정했는데
퍼포먼스와 노래 모두 훌륭히 해내신것같아요.
음원에서는 다른 멤버분들을
받쳐주는 느낌이었는데
역시 그 존재감이 어디가나요~.

개인적으로 환불원정대 Don't touch me는
엄정화 언니의 음색과 너무 찰떡인 것 같아요.
녹음할 때 우시는 모습 보고 마음이 아펐다가
보컬 트레이닝 후 배시시 웃으며 녹음하시는데
제가 다 눈물이 났답니다.
가수에게 목소리는 목숨과도 같은 것이니까요.
"할 수 있을것 같은데.." 라고 말씀하시는데
참 안타까웠어요.
지미유님이 그 마음을 잘 이해하고
배려해주셔서 참 좋았어요.

제시님과 화사님은 말할 것도 없지요
제시님은 성량이 엄청 좋으시더라구요.
영어버전 랩도 좋았는데 나중에 다시 안나올까요?
저는 제시님이 음원녹음 할 때
가사 하나하나 느낌 꼼꼼히 따지며 녹음하는데
그 모습이 참 멋져보였어요.

화사님의 음색과 애드립도 참 전율이 오르죠.
개인적인 아쉬움은
자꾸 건드리네 Don't touch me를
감정 이입해서 진짜 정색하고 불러주셨으면
더 전율이 오를 것 같은데 아쉬웠어요.
이 부분은 라도님께서 좀 더 디렉팅 해주셨음
좋았을텐데..
그래도 화사님은 역시는 역시죠 ㅎㅎ

그런데 음중 본방에서는 환불원정대의 매력이
많이 보이지 않아서 조금 실망했어요.
카메라 무빙이 왜 이리 화려하던지요.
안무가 별로인건가?
아님 연습시간이 부족한건가?
갸웃하는데 오늘 안무영상풀버젼을 보니
음중 카메라감독님이
포인트 안무를 많이 놓치신것같아요.

너무 얼굴 위주로 찍으셔서
네분의 풀바디로 찍어야 살아나는 장면이
싹둑 하고 날라가 버려 아쉽네요.

이번 안무는 아이키님이 담당하셨는데요
얼굴이 낯익다 싶었더니
유튜브의 알고리즘덕에 알게된 분이셨어요.
미국의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국인 댄서라는 영상으로 접했어서
이번에 이름을 처음 알았어요.
제가 아는 사람(?)이라 더 반가웠답니다.

안무에서 스포츠댄스의 느낌도 느껴진다했더니
아이키님의 개성이 묻어나서 그런듯 합니다.

환불원정대 데뷔 후 안무와 의상에 대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아요.
저도 짧은 소견이지만
높은 힐 대신 다른 신발과 의상 입고
포인트 안무를 카메라 감독님께 정확히 전달해서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니 그 꼭 모습이 보고 싶어요.